[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류현진의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로스 앳킨스 단장이 코로나19 여파로 불거진 시즌 축소론에 대한 의견을 냈다고 AP통신이 26일(한국시각) 전했다.
앳킨스 단장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전화 기자회견에서 "이닝 단축과 더블헤더 도입은 어쩌면 우리가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버드 블랙, 뉴욕 양키스의 애런 분 감독이 최근 제안한 '7이닝제 더블헤더' 도입과 비슷한 의견이다.
'7이닝제 더블헤더'는 마이너리그와 미국 대학야구에서 도입 중인 제도다. 이닝 수를 줄이는 대신,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경기 수를 늘리는 방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5월 중순 이후 개막이 점쳐지고 있는 메이저리그가 정규시즌 162경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거론되고 있다.
앳킨스 단장은 "(7이닝제 더블헤더를 도입하면) 주당 평균 8~9경기를 소화할 수 있고, 162경기를 18주 안에 소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실행 여부를 두고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앳킨스 단장은 일정 연기로 과밀화된 시즌 일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행 로스터 확대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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