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솔직히 (유)희관이 형한테 안타 2개친 것은 전혀 기쁘지가 않고, 마치 안타 1개를 친 느낌이랄까요."
두산 베어스 허경민이 팀 선배 유희관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사건의 전말(?)은 29일 청백전을 앞두고 시작됐다. 이날 선발 등판을 한 유희관이 허경민에게 "(90년생 선수들 중에)박건우, 정수빈에게는 안타를 맞았는데, 오늘 너에게까지 안타를 맞으면 내가 더이상 막을 사람이 없다"며 도발을 했다. 그러면서 유희관이 먼저 소액의 내기를 제안했다.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으면, 주겠다는 뜻이었다. 제안을 들은 허경민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리고 이날 허경민은 3타수 3안타로 펄펄 날아다녔다. 허경민은 청팀 1번타자, 유희관은 백팀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두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물론 유희관이 허경민에게 안타를 허용한 이후 두번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두사람의 맞대결에서는 허경민의 완승이었다.
경기 후 허경민은 싱글벙글이었다. "오늘 안타를 3개 쳤지만 그중 2개를 희관이형으로부터 친 것은 기쁘지가 않다. 고등학교때부터 유희관형의 공만큼은 자신이 있었다. 사실상 나는 오늘 안타를 1개 친 거나 다름이 없다"면서 "오늘의 맞대결 결과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제 형에게 돈을 받으러 가겠다"며 웃었다.
물론 절친한 사이기 때문에 가능한 농담이다. 대졸 신인이었던 유희관과 허경민, 박건우, 정수빈 '90 트리오'는 2009년 두산 입단 동기들이다. 다음 맞대결에서는 유희관이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가"…최수영·정경호, 결혼설 무색하게 만든 '14년 마침표' -
황보라, 日 여행 중 바닥에 드러누워 떼쓰는 子에 진땀 "직원·손님에 사과" -
"소시 다음 결혼은 나" 효연, 정경호·수영 14년만 결별에 한달전 발언 재조명 -
'이병헌♥이민정' 子 준후, 여동생 서이 조련법 공개 "오빠가 제일 좋다고 시켜" -
'재혼' 서인영, ♥최지훈과 교회서 스몰웨딩 "첫 결혼 때 1억 꽃장식..필요 없더라" -
전원주, 고관절 수술 후 이사 고민..집값 21배 올랐는데 "아파트 보러 가보자" -
'장동건♥'고소영, 400억 자산가도 무서운 하와이 물가…"밥상만 차리다 귀국" -
성유리, 쌍둥이 출산 4년만 확 달라진 비주얼...원조 요정의 치명적 변신
- 1.'美 경악' 73년 만의 역사, 이정후 진짜 트레이드할래?…"6월까지 지켜보고"
- 2."기회 달라" KIA 퇴출 위기 외국인 간청 통했다, 왜 시간 더 줄까…"결정 쉽지 않네요"
- 3.키움은 '한달' 걸렸는데 → LG는 5일만에 초고속 완료? 염갈량 '신의한수' 될까…"리오스, 내일 1군 등록한다" [잠실포커스]
- 4.'충격 7억 소멸' 한화 16승 특급 한국행 가능성은…"와이스 큰 기대 걸었는데 처참해" 美 맹비난
- 5.롯데, 20초 만에 3실책 어이가 없네.. 두산 김민석 2땅 치고 홈까지 → 사직에 도대체 무슨 일이 [부산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