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가장 터프한 상대는 리오넬 메시, 가장 막기 힘든 공격수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도 분명히 어려운 상대가 있다. 리버풀의 전성시대의 주역인 버질 반 다이크가 막기 힘든 상대에 대해 솔직한 답을 했다.
반 다이크는 최근 SNS를 통해 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반 다이크는 자신이 맞서본 선수 중 가장 터프했던 상대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세계 최고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를 주저 없이 선택했다.
메시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만 6차례 수상했다. 지난해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메시가 1위, 반 다이크가 2위를 차지했다. 당시 시상식에서 반 다이크는 "투표하는 사람들이 결정을 내렸다. 그걸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선수로서 나와 메시를 비교하기는 힘들다. 나는 그저 이 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당시 3위에 그쳐 시상식에 참여하지 않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많은 비교가 됐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가는 길 4강 길목에서 FC바르셀로나를 만났었다. 당시 리버풀은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대3으로 완패해 탈락 위기에 처했었지만,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극적인 4대0 승리를 따내며 결승 진출 티켓을 따냈었다. 반 다이크는 1차전에서 메시에 멀티골을 허용하며 고전한 기억이 있다.
반 다이크는 비슷하지만 다른 질문을 받았다. 수비수로서 가장 막기 힘든 공격수는 누구냐는 것이었다. 이번에는 다른 상대가 나왔다. 반 다이크는 "세르히어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라고 답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 모두 아르헨티나 출신이고, 키 1m70 초반대의 단신으로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공격수들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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