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편이 농산물 시장이 커지고 있다. 신선편이 농산물은 과일·채소 등의 농산물을 씻고 자르는 등 최소한으로 가공한 제품을 뜻한다.
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16일부터 10월7일까지 전국 만 20세 이상 식품구매자 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72.6%가 신선편이 과일과 채소를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구매 이유는 '간편·편리해서'(62.1%), '적당량(소량)을 구매할 수 있어서'(28.9%),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어서'(3.6%) 순으로 조사됐다. 구매 경험 소비자 중 1년 전과 비교해 구매량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36.5%로, 감소했다는 응답(19.6%)보다 높았다. 가정간편식(HMR)과 밀키트(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딱 맞는 양의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하는 제품) 등 확산과 맞물려 신선편이 농산물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농촌경제원구원 측의 설명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신선편이 과일·채소 시장 규모는 2018년 8894억원, 지난해 9364억원, 올해 1조1369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신선편이 제조업에서 사용 중인 채소, 과일의 77.9%는 국내산으로 국내산 비중이 여전히 높지만 수입산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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