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신인 내야수 김지찬(19)이 인상적인 프로 데뷔전을 차렀다. 김지찬은 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3루타 포함, 4타수2안타 1득점, 1도루의 활약을 펼쳤다. 프로 데뷔 후 첫 실전 경기에서 거둔 깜짝 성과.
청소년대표 출신 내야수 김지찬은 프로에 등록된 최단신 선수(1m63)지만 정교한 타격 솜씨와 안정된 수비, 빠른 발을 갖춘 우투좌타 기대주다. 체구는 작아도 워낙 다부지게 야구를 해 '작은 거인'이라 불릴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무릎이 좋지 않았던 그는 이날 첫 경기에서 명불허전의 쏠쏠한 실력을 발휘했다.
백팀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지찬은 첫 두 타석에서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범타로 물러났다. 하짐나 6회 세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중월 3루타를 날렸다. 7회에도 2사 후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불펜 필승조 최지광을 상대로 뽑아낸 멀티히트였다.
7회까지 진행된 경기는 청팀이 7대2로 이겼다. 박찬도가 1-0으로 앞선 5회 우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최영진 송준석 김성표가 멀티히트로 청팀 타선을 이끌었다. 백팀에서는 김지찬과 양우현 등 젊은 사자들이 멀티 히트를 날렸다. 강민호도 2루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백정현-원태인의 선발 대결은 팽팽했다. 청팀 선발 백정현이 4이닝 3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백팀 선발 원태인도 3이닝 2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맞섰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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