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소송의 홍수를 겪게 될 것이다."
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이탈리아 축구협회장이 축구 시즌 완주를 강조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FIGC) 가브레일 그라비나 회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중단된 세리에A 시즌이 어떻게든 완주돼야 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라비나 회장은 현지 한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과 같은 심각한 비상 사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2019~2020 시즌을 완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는 국가 전역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1만5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지난 3월 초 세리에A 리그가 중단됐고, 현재 몇몇 구단 회장들은 시즌을 취소해야 한다고 건의하고 있다.
하지만 FIGC의 입장은 확고하다. 그라비나 회장은 "9월 또는 10월에 시즌이 끝날 수 있다. 다음 시즌까지 위태롭게 하는 것을 피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라비나 회장은 "만약 시즌이 이대로 끝난다면 자신들의 이익에 손해를 본다고 여기는 모든 사람들에 의해 우리는 소송의 홍수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계 방송, 마케팅 권리를 가진 단체들이 경기수 축소로 인해 투자한 금액을 돌려받는 등의 소송을 하는 건 충분히 예견된 일이다.
여기에 강등팀,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놓고도 시끄러워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한편, 유럽축구연맹은 최근 유럽 각 리그에 축구 경기 개최가 가능해지면 시즌을 온전히 마쳐줄 것을 요청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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