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청백전에서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과시했다.
스트레일리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청백전에서 홈팀 선발 투수로 등판해 4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74개. 앞선 두 차례 국내 청백전에서 각각 3이닝 무실점,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던 스트레일리는 이날 1회와 4회 난조를 보였으나,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앞세워 실점을 최소화 하면서 실전 조율을 마쳤다. 또한 지난 30일 1, 2군 교류전에서 4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뽑아낸데 이어, 이날도 7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1회초 선두 타자 정 훈을 볼넷으로 내보낸 스트레일리는 전준우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정 훈이 3루까지 뛰는 사이 전준우가 중계 플레이로 런다운 상황에 걸렸으나, 2루수 안치홍이 공을 잡고 주자를 1루로 모는 사이, 베이스 커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아웃카운트 추가 기회를 놓쳤다. 스트레일리는 한동희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고, 김민수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첫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김준태를 병살 처리했고, 허 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스트레일리는 2회 김대륙, 정보근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재유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면서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에도 정 훈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데 이어, 전준우와 한동희를 각각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안정감을 찾은 모습을 보여줬다.
4회엔 운이 따르지 ?訪年? 선두 타자 김민수가 친 뜬공을 중견수 강로한이 놓쳐 무사 2루 상황에 놓인 스트레일리는 김준태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허 일 타석에서 폭투로 진루를 허용해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다. 스트레일리는 허 일을 삼진 처리했으나, 정보근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내주며 주자들이 모두 홈인,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스트레일리는 정보근을 삼진, 김재유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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