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시즌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메이저리그 야구 팬들을 위한 '가상 2020 시즌'이 이어지고 있다.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진행되는 2020 메이저리그 시즌의 류현진(32)은 세 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시뮬레이션 게임 OOTP21로 진행되는 가상 2020 메이저리그 시즌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실제 시즌이 무기한 연기돼 공허함에 직면한 수많은 야구 팬들의 유일한 위안거리가 되고 있다. OOTP는 시뮬레이션 게임에 불과하지만, 시즌이 중단된 현재 팬들이 평소 즐겨보는 선수들이 가상 세계에서 진행되는 시즌에서 펼치는 활약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OOTP로 진행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인터리그 경기에서는 류현진이 가상으로 진행되는 올 시즌 세 번째로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브라이스 하퍼 등이 버틴 필리스 타선을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블루제이스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를 두고 블루제이스 팬 사이드 '블루버드 밴터'는 "류현진이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첫 승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OOTP로 진행된 류현진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2.45로 기록됐다. 블루제이스는 8승 3패, 승률 72%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류현진의 전 소속팀 LA 다저스는 6승 4패로 콜로라도 로키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 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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