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회관=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코로나19로 개막이 잠정 연기된 한국 프로축구 K리그 1부가 올해 팀당 27경기씩 치르는 방안이 유력해지고 있다. 지난해 같은 1부 팀당 38경기씩 치르기는 힘들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축구회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경기 일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 개막일이 계속 미뤄지고 있고, 예비일 수를 감안할 때 올해는 팀당 27경기씩 치르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27경기(22경기+5경기)는 12팀이 홈 앤드 어웨이로 2라운드씩 22경기에다 스플릿 이후 5경기를 추가해 챔피언을 가린다는 것이다.
또 2부(10팀)의 경우도 27경기씩 치르는 게 유력해지고 있다. 지난해 같은 4라운드로 36경기를 치르기에는 무리라는 판단이다. 10팀이 세번씩 돌아가면서 대결하는 식이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30일 1~2부 팀 대표자회의를 통해 이같은 안을 공유했다고 한다. 당시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했다. 회의에 참석했던 전병률 전 질병관리본부 위원장은 "1일 신규 확진자가 40명 아래로 2주 정도 관리될 경우 K리그 개막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줄지 않았다. 현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축구회관=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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