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비즈니스 논리를 이해할 수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시 중단중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가 '선수임금 삭감'으로 또 다른 논란에 접어들 조짐이다. 세리에A 사무국이 임금 삭감 결정을 내린 가운데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AIC) 측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다미아노 톰마시 AIC 회장은 "(그런 결정을 하게된)비즈니스 논리를 이해할 수 없다"며 격렬한 반대의사를 보였다.
세리에A 사무국은 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 임금 삭감을 합의한)유벤투스를 제외한 19개 구단이 만장일치로 인건비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2019~2020시즌이 조기 종료되면 선수와 코칭스태프, 임직원들의 임금 중에서 33.3% 감소하기로 했다. 잔여 경기를 하게 된다면 16.6%를 줄인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톰마시 회장은 이런 결정이 구단들의 일방적인 시각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반발했다. 해외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톰마시 회장이 "이런 결정의 배후에 있는 비즈니스 논리를 이해할 수 없다. 모든 이들이 함께 모여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논의하고 있을 때, 선수들만을 나쁜 역할로 몰아넣었다. 이런 건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며 임금 삭감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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