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모든 것이 다 가능하다."
파리생제르맹(PSG)의 수비수 티아고 실바(36)가 과거에 뛰었던 이탈리아 AC밀란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의 에이전트는 "모든 것이 다 가능하다"며 세리에A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글로벌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7일(한국시각) "실바가 PSG에서 AC밀란으로 돌아가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실바의 에이전트인 파울로 토니에토가 밀란 뉴스와 한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토니에토는 밀란 뉴스를 통해 "축구의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단 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판데믹 때문에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 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니에토는 "실바는 밀란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 밀란에서 보낸 시절 동안 좋은 커리어를 쌓았고, 더불어 그에게 보여준 홈 팬들의 큰 사랑도 알고 있다"며 AC밀란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그러나 실바는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PSG와의 재계약을 우선적으로 원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프랑스풋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팀이 계약을 연장해주길 바라고 있다. 곧 그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PSG는 실바와의 재계약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바는 AC밀란에서 2009~2010시즌부터 세 시즌을 소화했다. 2010~2011시즌에는 세리에A 우승의 주역이었다. 이후 PSG로 이적해 이번 시즌까지 8년을 뛰어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