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여름 선수 은퇴설이 돌았던 스웨덴 출신 축구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가 마음을 바꾼 것 같다. 이번 2019~2020시즌이 종료된 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고, 세리에A에 남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지난달말, 즐라탄이 시즌 종료 후 현 소속팀 AC밀란과 재계약하지 않고 선수 은퇴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그후 즐라탄은 이달초 스웨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원하는 걸 나도 모르겠다"고 말해 한발 물러섰다. 그리고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7일 '즐라탄은 이번 시즌 후 선수 은퇴를 원하지 않는다. AC밀란과 합의가 안 되더라도 세리에A에 남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현재 즐라탄은 가족과 함께 스웨덴 스톡홀름에 머물고 있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었다. 리그는 중단됐고, 언제 재개될 지가 불투명하다.
즐라탄은 올해 1월 AC밀란과 6개월 단기 계약했다. 시즌 종료 후 1년 재계약 옵션도 있다. 지난해말 MLS LA갤럭시와 계약을 끝낸 후 친정팀 AC밀란으로 돌아왔다.
즐라탄이 가세한 후 AC밀란은 경기력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단에서도 즐라탄 영입 효과를 인정했다. 팀 동료들도 즐라탄을 중심으로 뭉쳤고, 자신감을 되찾았다. 즐라탄은 AC밀란 합류 이후 정규리그 8경기서 3골을 기록 중이다.
앞서 그는 2일 스웨덴 일간지 스벤스카 다그블라데트와의 인터뷰에서 "좀더 지켜보자. 나도 내가 원하는 걸 아직 모르겠다. 새로운 일들이 매일 벌어진다. 이탈리아는 나의 제2의 고향이다. 팬들로 가득찬 산시로(AC밀란 홈구장)에서 뛰는 건 환상적이다. 나는 축구에 대한 열정이 있는 이탈리아팬들이 그리웠다"고 말했다.
또 즐라탄은 "누가 코로나19를 예상할 수 있겠나. 모든 대회가 중단돼 슬프다. 우리는 규칙을 지키며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나는 가족을 돌봐야 한다. 열심히 즐겁게 살자. 나는 계속 발전하길 원한다. 축구는 나의 직업이지만 할 게 더 많이 있다. 나는 새로운 걸 배우고 싶고,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AC밀란이 즐라탄과 계약 연장을 추진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대신 즐라탄은 모든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그는 자신을 영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보반 이사를 경질한 AC밀란 경영진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즐라탄은 AC밀란 잔류 또는 세리에A 내 이적 등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
AC밀란은 현재 승점 36점으로 7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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