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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까지 현대모비스는 그저 그런 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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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었고,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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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황당한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시즌 도중 중국에서 거액의 오퍼가 왔다는 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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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설'도 있었다. 이 또한 사실무근이다. 현대모비스 입장에서도 근거없는 얘기이고, 유 감독 농구 철학과도 맞지 않는다.
양동근이 은퇴를 선언했다. 이대성과 라건아도 트레이드로 없다. 현대모비스는 본격적 리빌딩 모드다.
당연히 현대모비스는 유 감독이 필요하다. 유 감독 역시 시즌 중 수 차례 "이제 프로팀 감독을 그만둘 시기가 오긴 했다. 단, 현 시점에서 현대모비스는 효율적 리빌딩이 필요하다. 지도자생활 마지막으로 이 리빌딩을 성공시킨 뒤 은퇴하고 싶다"고 말해왔다.
당연한 수순이다. 현대모비스는 팀 컬러가 뚜렷하다. 강한 조직력과 유기적 움직임으로 2000년대 최고의 명문으로 도약했다. 유 감독을 중심으로 한 팀 관리와 철학이 녹아있는 팀이다.
2년 안에 코치진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양동근과 조동현 수석 코치 등을 좀 더 안정적으로 안착시켜야 하는 역할도 있다.
5월 1일 FA 공시를 한다. 사령탑 재계약을 마무리 지은 뒤 다음 시즌 설계에 들어가야 할 시점이다.
당연히 '재계약 유력'이라는 관측이 돈다. 그런데, 현대모비스는 아직까지 유 감독의 재계약에 대해 별다른 반응이 없다.
때문에 근거없는 '루머'가 떠돈다. 만에 하나 유 감독이 '시장'에 나오면 감독 재계약 판도 자체가 바뀌게 된다. 현대모비스 입장에서도 유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못하면 수많은 '후폭풍'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현대모비스 고위 수뇌부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