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연속 출전(2632경기) 기록을 가진'철인' 칼 립켄 주니어가 코로나19에 신음하는 이를 돕기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AP통신은 8일(한국시각) '립켄 주니어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어린이와 가족을 돕기 위해 25만달러(약 3억5000만원)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미국 내 대형 아울렛 및 구호 기금 단체와 함께 진행하는 지원 캠페인에 쓰인다.
립켄 주니어는 "야구는 나라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2001년 9·11 테러 때도 정말 좋은 역할을 했다"며 "그런 치유의 장면을 되찾을 수 있다면, 우리 모두 원하던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197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립켄 주니어는 1981년 빅리그에 데뷔해 2001년 은퇴할 때까지 20년 동안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1983년부터 2001년까지 19시즌 연속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골든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8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1982년 5월 31일부터 1998년 9월 20일까지 2632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세우면서 '철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은퇴 후엔 청소년을 위한 아카데미 및 야구장 건립 사업을 펼치는 재단을 출범시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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