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맹 PSG)가 유럽 생활을 마무리할까.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8일(한국시각)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페냐롤)가 카바니 이적설에 의견을 냈다. 로드리게스는 카바니가 유럽을 떠나 우루과이 무대를 밟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보도했다.
카바니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1987년생 카바니는 이탈리아(나폴리) 등 유럽에서만 10년 이상을 뛴 베테랑이다. 비록 올 시즌 마우로 이카르디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는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다. 유럽 무대에서 손꼽히는 스트라이커다. 맨유,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빅클럽은 물론이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영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카바니는 FA(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만큼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카바니가 더 이상 유럽에 남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두 사람은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로드리게스는 "나는 카바니에 대해 얘기할 수 있다. 그는 페냐롤로 오려고 한다. 카바니에게 전화해서 물어봐도 된다"고 말했다. 카바니는 지난 2006년 우루과이 리그의 다누비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했다.
한편, 페냐롤은 우루과이 리그에서 50여 차례 우승한 명문 구단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