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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 맨유 가지 말고 1~2년만 더 남아" 도르트문트 캡틴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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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도르트문트에서 1년, 아니 2년쯤 더 뛰라고 조언하고 싶다."

도르트문트의 주장 마르코 로이스가 제이든 산초를 향해 건넨 말이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8일(한국시각) '로이스는 산초에게 맨유 이적 대신 도르트문트에서 조금 더 뛸 것을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2000년생 신성 산초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축구 스타다. 지난 2017년 맨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뒤 독일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유럽 축구 최고 유망주로 떠올랐다. 빠른 발에 득점력까지 갖췄다. 올 시즌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17골-19도움을 기록했다. 맨유,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등 빅 클럽이 산초 영입을 원하고 있다. 특히 맨유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맨유가 폴 포그바의 이적료를 뛰어 넘는 금액을 제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로이스는 "산초는 뛰어난 선수다. 많은 클럽이 원하고 있다. 그건 사실이다. 그는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경기를 펼치고 있다. 우리 팀이 목표를 향해 가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산초에게 도르트문트에서 1년, 아니 2년쯤 더 뛰라고 조언하고 싶다. 내 생각에 현 상황에서 산초에게 도르트문트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산초가 꾸준히 선발로 경기 출전을 한다면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팀을 옮기면 자리를 잡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이제 막 20대가 된 선수에게 늘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