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EPL, '앱' 활용해 건강한 사람만 티켓 구매할 수 있게 한다

by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그 재개를 준비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획기적인 '앱' 카드를 꺼낸다.

당초 4월 말까지 중단하기로 했던 EPL은 영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빨라지자, 결국 무기한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아직 취소를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다. 몇몇 구단이 벌써부터 파산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 가운데, 빠른 재개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리그 개막을 위해 최대한 담보되어야 할 것은 팬들과 선수들의 안전이다. 확진자 없는 환경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EPL 측은 새로운 계획을 꺼냈다. 최근 영국의 한 IT 회사는 '건강 여권'이라는 앱을 개발했다.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거나, 여러 질병으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을 보여주는 앱이다.

EPL 관계자는 '건강 여권' 개발자를 만나 경기장에서 활용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이 가능할 경우, 인증을 받은 건강한 팬들만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EPL의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