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V리그 남자부 FA 시장의 최대어 나경복(26)이 원소속팀 우리카드와 계약했다.
우리카드는 2019~2020시즌 창단 첫 정규리그 1위를 이끈 레프트 나경복과 계약기간 3년, 연봉 4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1m97의 장신 레프트 공격수인 나경복은 지난 시즌 신영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기량이 급성장했다. 특히 높은 타점의 공격과 블로킹, 강력한 서브로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혔다. 그러나 나경복은 연봉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없으면 우리카드에 남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었다. 나경복은 FA 시장의 문이 열린지 4일 만에 우리카드 잔류를 확정지었다.
2015~2016시즌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한 나경복은 신인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토종 선수 중 최다인 491점(득점 6위), 공격 성공률 52.92%(4위), 서브 0.33%, 블로킹 0.41% 등 모든 부분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코로나 19 여파로 시즌이 조기종료되긴 했지만, 생애 첫 정규리그 MVP와 베스트 7을 동시에 수상하는데 이견이 없었다.
팀 프랜차이즈 스타를 잔류시킨 우리카드는 "우리금융그룹의 통합 스포츠마케팅 방침에 따라 남자 배구단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나경복은 "먼저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해주시는 정원재 구단주님과 존경하는 신영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입단 때부터 나를 키워준 우리카드와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기쁘며, 팀의 레전드로 남고 싶다.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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