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네덜란드 아약스의 젊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24) 영입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인 데일리스타는 19일(한국시각) 첼시가 오나나의 영입을 위한 액수를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3500만파운드(약 530억원)를 준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는 오나나의 현 소속팀인 네덜란드 아약스가 책정한 이적료 액수다.
오나나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거쳐 2015년 아약스에서 데뷔했다. 이후 꾸준히 성장해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4강 돌풍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그러자 빅클럽들이 오나나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 가운데 첼시가 가장 적극적이다. 램파드 감독이 원하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지금의 주전 키퍼인 케파 아리사발라가에 대해 불만족스러워하고 있다. 아리사발라가는 무려 7200만파운드(약 1100억원)의 역대 골키퍼 최고 이적료로 첼시에 합류했지만, 이번 시즌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실망스러운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팀내 주전 자리조차 잃어버렸다.
그러나 오나나는 정작 그의 고향과도 같은 바르셀로나와의 인연을 언급하고 있다. 데일리스타는 "오나나가 팀 동료였던 하킴 지예흐를 따라갈 수도 있지만, 주초에 본인의 미래에 관해 언급한 내용으로는 그가 성장한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나나는 실제로 "바르셀로나 때문에 (진로에 관해) 쉽게 말하기 어렵다. 여전히 바르셀로나 회장이나 코치진과 좋은 관계를 있다. 일찍이 말해왔듯이, 바르샤는 내 고향이고, 만약 돌아갈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어릴 적 축구를 배운 바르셀로나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바르셀로나를 가겠다는 뜻은 아니다. 오나나는 "그러나 현재로서는 아직 먼 이야기다. 나는 아약스 골키퍼이고, 시즌이 끝난 뒤에 어떻게 될 지 지켜봐야 한다. 나는 오로지 경기장에서 축구에만 집중할 것이고, 그 외의 비즈니스는 에이전트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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