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 조상우가 여전한 구위를 뽐내면서
조상우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첫 연습경기서 8회말 등판해 SK 중심 타선을 상대로 삼진쇼를 벌였다. 1이닝 동안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키움 손 혁 감독은 경기전 조상우의 등판을 얘기했다. 손 감독은 "경기 흐름에 상관없이 조상우를 등판시킬 계획이다"라면서 "조상우가 어떤 모습인지를 보고 싶다"라고 했다.
2-6으로 뒤진 8회말. 키움으로선 마지막 수비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조상우가 등판했다. 타자를 상대할 수록 구속이 오르는 모습.
선두 3번 채태인과의 대결에선 최고 147㎞의 빠른 공을 던지다가 1B2S에서 4구째 135㎞의 낮은 포크볼로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날 홈런을 친 4번 로맥에겐 초구 148㎞의 공을 던지면서 3개 연속 직구로 승부를 펼쳤다. 1B2S에서 결정구는 슬라이더. 134㎞의 바깥쪽으로 흐르는 슬라이더에 로맥의 방망이가 헛돌았다. 또 삼진.
5번 한동민에게 안타를 맞았다. 초구 150㎞의 직구를 뿌린 조상우는 한동민에겐 변화구 없이 직구로만 승부를 봤다. 3개 연속 볼을 던진 조상우는 4구째에 헛스윙을 유도했지만 3B1S에서 가운데로 몰린 147㎞의 직구에 중전안타를 허용. 6번 이현석에겐 초구에 149㎞의 바깥쪽 직구가 조금 가운데로 쏠렸는데 정타로 맞았다. 다행히 좌익수가 펜스 앞에서 잡아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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