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철파엠' 이규형이 '하이바이,마마!'에 대한 모든 것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배우 이규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규형은 지난 19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서 죽은 차유리(김태희 분)의 전 남편이자 오민정(고보결 분)의 현 남편인 의사 조강화 역으로 열연했다. '하이바이,마마!'(이하 '하바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와 딸 서우(서우진 분)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환생 스토리다.
DJ김영철은 마지막 방송을 누구와 봤냐고 물었고 이규형은 "집에서 불 끄고 혼자 맥주 한 잔 하면서 봤다. 같이 보면 민망하다. 가족끼리도 어색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규형은 '하바마' 출연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태희의 남편 역이라는 말에 바로 출연을 동의했다고. 이규형은 "김태희 남편 역이라고? 사인한다 그래라고 했다"며 "제안을 받고 바로 하라고 했다. 대본도 안 봤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극 중 김태희와 고보결 중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짓궂은 질문도 받았다. 이에 이규형은 "연기하는 다섯 달 동안 답을 못 찾았다. 둘 다 소중한 사람이다. 누구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 잔인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딸로 나왔던 아역 서우진과의 호흡이 좋았다며 흐뭇해했다. 이규형은 "아이가 정말 연기를 잘한다. 발랄하다가 슛 들어가면 연기를 정말 잘한다. 수월했다"고 밝혔다.
'하바마' 속 이규형은 유독 오열신이 많았다. 감정소모가 큰 연기를 한 것에 대해 이규형은 "상대배우에게 의지를 많이 하면서 감정을 끌어올리려고 한다. 정말 깊은 신이면 아침에 눈 떴을 때 부터 그 상태를 가지고 가려고 한다. 갑자기 우는 게 쉽진 않다"고 털어놨다.
이규형은 데뷔작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이규형은 2001년 개봉한 영화 '신라의 달밤'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고. 이규형은 "초반 10분에 나오는 과거 회상 신에서 패싸움 애들 중 한 명으로 나왔다"며 "그 애가 여장한 채 장기자랑을 하다가 그 상태로 가서 패싸움에 낀다. 절 찾기가 쉽지 않다. 빨간 원피스를 입고 긴 가발을 썼다"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서는 "일어나서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하고 자기 전에 유산소 운동을 한다"며 "먹는 대로 찌는 체질이다. 촬영 없을 때 PT를 받으러 간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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