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최근 직원들에게 전달한 이메일 내용이 공개돼 화제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무기한 연기된 2020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을 자신했다는 후문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메이저리그 전담 제프 파산 기자는 21일(현지시각)맨프레드 커미셔너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공식 이메일을 통해 2020 시즌 개막 여부에 대한 확신을 심어줬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수입이 크게 줄어든 각 구단의 지출 삭감과 임시 해고된 직원들에 대한 정부 지원금 등을 두고 논의를 이어갔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2020 시즌 개막 여부를 둔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견해다. 'ESPN'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사무국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나는 전적으로 올해 야구가 돌아오기를 기대한다(I fully anticipate baseball will return this season)"고 밝혔다.
다만,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경기가 열리지 않는 동안 구단별 수입이 아예 없어지거나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한 뒤, "평소대로 구단을 운영하며 발생한 지출을 그대로 부담하기에는 자금이 부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지금은 시즌 개막 시점을 예상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는 정규시즌 개막을 약 2주 앞둔 지난달 12일 영입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메이저리그는 선수 노조와의 협의하며 2020 시즌 재개 여부를 저울질해왔다.
또 다른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CBS 스포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는 플로리다, 애리조나, 텍사스에 선수들을 격리한 후 중립 지역에서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2020 시즌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이러한 대응책은 선수노조의 동의 없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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