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SC현장인터뷰]홈런포 가동한 최정, "KBO의 카브레라? 조금만 젊었으면"

by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2020 KBO리그 연습경기가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2사 1,2루 LG 오지환의 타구를 SK 최정이 잡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4.24/
Advertisement

[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홈런 군단' SK 와이번스 대표타자 최 정이 연습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

Advertisement

최 정은 24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연습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2-2 동점이던 8회초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LG 바뀐 투수 정우영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128㎞ 높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15m. 연습경기 2경기, 7타석 만에 나온 첫 아치다. 최 정은 이전 팀 청백전에서는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푼3리(34타수 12안타), 2홈런, 7타점을 올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SK는 한동민 최 정 김창평의 홈런포 3방으로 4대3으로 승리했다. SK는 지난 2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도 홈런 3개를 앞세워 6대3으로 이겼다. 2경기 연속 폭발적인 장타력을 과시한 것이다.

Advertisement

다음은 경기 후 최 정과의 일문일답.

-팀 홈런이 많이 나오고 있다.

Advertisement

작년보다 홈런수가 많아지면 좋겠지만 이건 연습경기일 뿐이다. 긍정적인 건 선수들이 캠프에서 준비했던, 하고자 했던 것을 여기 와서도 이어가고 있다는 건데 기대된다.

-홈런 칠 때의 상황은.

Advertisement

실투 같지는 않았다. 슬라이더였는데 구위는 좋았다. 내 스윙에 잘 맞아서 넘어간 것 같다.

-캠프에서 준비한 것은 무엇인가.

이진영 코치님이 얘기해 주셨는데, 타이밍을 빨리 잡는 것이다. 여유있게 쳐서 공을 길게 보는, 그만큼 칠 준비를 빨리 하려고 한다. 미국 캠프에서도 전부 포인트가 앞으로 온 것 같다. 작년에는 컨택트 위주로 공을 오래 본다는 생각으로 친 것 같은데, 올해는 칠 준비를 빨리 하는 것이니까 다르게 접근한다고 보면 된다.

-외신에서 KBO의 미구엘 카브레라라고 했는데.

기분은 좋다. 조금만 젊었으면 좋은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웃음). 강백호나 이정후 같은 선수가 가야 되지 않겠나. 카브레라는 내가 좋아하는 선수다. 2011년에 그가 치는 걸 보고 타격폼 영감을 얻었다. 타이밍과 궤적을 따라했는데, 그 해 결과가 좋았다.

-내야에서는 최고참인데, 김창평과 정 현은 어떻게 보는가.

대화를 많이 하려 한다. 상황마다 중요한 걸 인식시켜준다. 평소에는 분위기가 중요하니까 야구적인 얘기보다는 일상적인 얘기를 하고 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