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마이웨이' 혜은이가 각종 루머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29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영원한 디바' 가수 혜은이의 인생과 음악 이야기가 그려졌다.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 노래로 데뷔하자마자 많은 사랑을 받은 혜은이는 데뷔 2년 만에 '당신만을 사랑해'로 가수왕에 오르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그녀는 무대 위 화려한 조명 아래서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았다고 고백했다.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스승이었던 작곡가 故 길옥윤과 수많은 루머에 시달리며 은퇴까지 생각할 정도였다고.
당시에 대해 혜은이는 "연예계에서 유명한 가수가 되면 이런 루머가 나오는구나 싶었다. 별의별 루머가 말도 못하게 있었다. (혜은이와 길옥윤) 두 사람이 같이 산다, 결혼할 거다라는 소문이 있었다. 또 조카가 제 아들이라는 루머도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혜은이는 "만약 제가 마음 약한 사람이었으면 스캔들에 눌려서 죽었을 것이다. 그때 사실은 힘들어서 노래를 그만두려고 했었다. 그런데 제 마음대로, 저 혼자만의 기분대로 할 수 없는 일도 있더라"며 "제주 여자들이 강하다. 세상하고 싸웠다.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루머 어디 해봐, 언제까지 하는지'라고 생각하면서 이겨냈다"고 지지 않겠다는 굳은 마음으로 지난 45년을 지켜냈다고 고백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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