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재개 일정에 파란불이 켜졌다.
영국 정부는 12일(한국시각) 50페이지 분량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5단계 완화계획을 발표했다. 정부가 제시한 2단계 로드맵은 '문화, 스포츠 행사를 방송중계를 통해 무관중으로 치른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 것을 전제로 6월 1일부터 허용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다만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2단계에 도달했음을 발표하는 것은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봐가면서 결정하기로 여지를 뒀다. 6월 1일 리그 재개 일정이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는 뜻이다. 리그가 재개되더라도 리그 종료시까지 관중입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지난 3월 9일을 마지막으로 전면 중단됐다. 20개 구단주들은 안전하게 리그를 재개하는 시기와 방법에 대해 격론을 펼쳐왔다. 이미 대다수 구단은 훈련장을 열고, 선수들의 개인훈련을 허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EPL은 6월 12일 리그 재개 프로젝트를 목표로 삼고 있지만 이는 20개팀 중 14개팀의 승인을 받아야 가능하다.
안전한 중립지역에서의 경기 재개 역시 논의됐으나 왓포드, 노리치시티 등 대다수 구단은 이를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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