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한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15일부터 21일까지 예약 판매를 거쳐 22일 공식 출시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정보를 난수로 암호화한 뒤 빛 알갱이(광자)에 실어 보내는 양자암호통신 기술 기반 장비다.
갤럭시A 퀀텀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가로·세로 2.5㎜)의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했다.
갤럭시 A 퀀텀 구매 고객은 이제 양자보안 기반의 T아이디 이중 로그인, SK페이 생체인증 보호, 블록체인 모바일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initial)'을 경험할 수 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이 제공하는 난수를 기반으로 3가지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암호키를 생성함으로써 서비스 보안을 강화하는 개념이다. 모든 서비스는 데이터를 보관하거나 주고받을 때 암호화-복호화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암호키가 필수적이다.
세계 최초의 양자보안 폰 출시는 SK텔레콤이 2011년부터 양자보안 산업 투자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투자해 온 성과가 밑바탕이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아이디 로그인에 추가로 양자보안 기반의 OTP(일회용 비밀번호) 인증을 함으로써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갤럭시 A 퀀텀은 6.7인치 대화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와 8GB 램, 4500㎃h 대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했고 25W 초고속 충전과 삼성페이를 지원한다.접사 카메라·6400만화소 기본 카메라·123도 화각의 초광각 카메라·심도 카메라 등 쿼드(4개) 카메라도 탑재했다.
SK텔레콤은 예약 구매자를 위해 ADT캡스 도어가드 1개월권 이용권, 웨이브 베이직 이용권이나 플로 2개월 무료 이용권, 갤럭시 버즈를 제공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갤럭시 A 퀀텀 출시로 전 세계 양자보안 산업의 역사를 새로 썼다"며 "5G 초연결시대를 살아가는 SK텔레콤 고객들이 안심하고 ICT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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