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무관중 경기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하지만, 이미 K리그는 시행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15일(한국시각) '분데스리가 중계방송사 스카이 TV가 경기내용에 맞춰 녹음된 관중 함성을 내보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물론 여러가지 버전이 있다. 골을 넣을 때 환호하는 소리, 아까운 장면에서 탄식 소리 등을 상황에 맞춰 방송할 계획이라고 했다. 물론, 관중들의 웅성거리는 소리는 기분이다.
묘책이라고 보도했지만, 사실 K리그에서는 기본이다.
스카이 TV는 '시청자가 2가지 음성 트랙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K리그를 중계하는 한국 방송사들은 이런 '묘책'을 짜낼 이유가 없다.
실제, K리그 개막 라운드에서는 홈팀 구단들이 이미 텅 빈 관중석의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이런 음성 효과를 시행하기 때문이다.
지난 주 포항과 부산과의 경기에서 포항은 여러가지 버전의 음향효과를 전, 후반 90분 내내 내보냈다. 응원가까지 덧붙였다. 2대0으로 부산에 승리한 김기동 포항 감독은 "음향 효과가 선수들에게 상당히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 이미 연습 때부터 이런 상황 속에서 훈련을 했다"고 말한 바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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