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이 안드레 루이스의 원맨쇼를 앞세워 창단 첫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대전하나는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충남 아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2라운드에서 안드레의 멀티골로 2대2로 비겼다.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변신 후 창단 첫 홈경기에 나선 대전하나는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지난 겨울 시민구단으로 전환하며 아산경찰청 대신 충남 아산이 된 아산은 다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창단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대전하나가 전반 초반 점유율을 높였다. 하지만 템포가 느려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아산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4분 김 찬이 왼쪽을 돌파하며 땅볼 크로스를 이어주자, 무야키치가 뛰어들며 마무리를 했다. 대전하나도 반격에 나섰다. 2분 뒤 박용지가 오른쪽을 돌파하며 왼발로 띄워준 볼을 박인혁이 뛰어들며 헤더로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왼쪽 골포스트를 맞았다. 대전하나는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았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김 찬 박민서 등이 중심이 된 아산의 역습이 더 위협적이었다. 아산은 31분 김민석이 이슬찬의 패스미스를 가로채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의 육탄수비에 막혔다. 대전하나는 37분 이지솔이 먼거리서 장거리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43분에는 왼쪽에서 올려준 김세윤의 코너킥을 안드레 루이스가 헤더로 연결됐지만 빗나갔다. 대전은 전반 추가시간 모처럼 볼이 잘 이어지며 박진섭이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대전은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에서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조재철이 슈팅이 뛰어올랐고, 혼전 중 무야키치가 박진섭을 잡아챘다. VAR 판독 후에도 원심이 유지됐다. 안드레가 키커로 나섰지만 슈팅은 함석민에게 막혔다. 하지만 함석민이 킥이 이루어지기 전 먼저 움직이며 무효처리됐다. 안드레는 다시 이어진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대전하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조재철을 빼고 이정문을 투입했다. 2분 김세윤의 프리킥을 박인혁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약했다. 9분에는 코너킥 중 혼전 상황에서 박인혁이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지만 떴다. 대전하나가 두번째 교체를 택했다. 12분 박인혁을 빼고 정희웅을 넣었다. 아산도 변화를 줬다. 21분 무야키치가 나오고 김인균이 들어갔다. 아산이 다시 앞서나갔다. 26분 김민석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장순혁이 방향을 바꾸는 헤더로 대전하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대전하나는 곧바로 박용지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높이 떴다. 대전은 32분 김세윤을 빼고 윤성한을 넣는 마지막 교체를 단행했다. 계속해서 아산을 두드리던 대전은 기어코 동점골을 넣었다. 37분 오른쪽에서 윤성한이 올려준 코너킥을 안드레가 멋진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안드레의 시즌 3호골. 안드레는 41분 또 한번의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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