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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네 사람이 한 자리에 함께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장하리는 그들에게 각자의 건강 상태와 가족력 등을 질문하는 등 그녀와의 첫 사자대면을 통해 뜻밖의 상황을 맞은 세 남자가 서로에게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내며 묘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하지만 장하리에게 아직 어려운 남자 한이상, 남사친 이상의 관계는 사절인 윤재영, 도저히 감당할 엄두가 안 나는 최강으뜸이라는 결론이 나 시청자를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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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한이상은 장하리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슈퍼맨처럼 등장해 장하리의 심쿵지수를 높였다. '더 맘 발대식'에서 육아지 독자들이 장하리의 정자매매 미수 사건을 언급하며 '더 베이비'에 대한 서포트 보이콧을 선언하자 "장하리씨. 죄 안 지었잖아요?"라며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 장하리가 "엄마들 마음 저도 알고 싶고 공감하고 싶어요"라고 대변하게 해줬다. 또한 1개월 정직으로 심란한 장하리가 걱정된 한이상은 오락실에서 게임 친구가 돼주는가 하면, 술친구가 필요하다는 핑계로 장하리의 술친구가 돼주며 그를 위로하는 등 어느덧 마음을 열고 서로에게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한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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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한이상은 장하리에게 "설레기 싫어요. 기대했다 실망했다 서운했다가 좋았다가. 이제 날뛰는 감정 감당 못해요. 마흔 넘어서 넘어지면 인생이 봐줄 리 있나"라고 내뱉은 자신의 말을 스스로 뒤엎는 심장 떨림을 느끼게 된 터. 마치 서로의 심장에 쿵쿵 도장을 찍듯 설렘지수를 폭발시킨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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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장하리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 홀로 자신을 키우고, 현재까지도 한 가정의 보호자 역할을 묵묵히 하고 있는 엄마의 모습에서 자신이 왜 엄마가 되고 싶은지 다시 깨달았다. "나는 늘 엄마의 걱정거린데. 엄마는 나한테 그러면 안 돼? 내가 철없게 굴어도 엄마 책임질 수 있으니까 딸 좀 믿어보라고"라는 엄마를 향한 장하리의 진심처럼 아빠 없이도 자신을 반듯하게 키워준 세상에서 제일 멋있는 사람, 즉 우리 엄마가 되는 것이야말로 자신이 원하는 행복이었다.
'오 마이 베이비' 4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8%, 최고 3.4%를 기록했다. 특히 여자 40대 시청률은 최고 6.8%까지 치솟으며 3040 여성의 공감대를 100% 저격하는 머스트 씨(must see) 드라마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국 가구 기준/ 유료플랫폼 / 닐슨코리아 제공)
'오마베' 4회 방송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언젠가 내가 엄마의 보호자면서 가장 멋있는 사람이 엄마라는 게 공감되면서 짠하다", "장나라 김혜옥 이야기 현실적이고 모녀 케미 너무 좋다", "점점 장나라에게 공감하게 돼. 연기 좋아", "장나라 김혜옥 모녀 이야기 항상 찡하게 울려", "고준 이미 장나라에게 빠진 듯", "장나라 고준 본인들만 모르는 썸 관계", "고준 실수는 나한테만 하라고 할 때 내가 먼저 심쿵" 등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tvN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 매주 수목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