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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세 경기 결과물이 썩 좋지 않았다. 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4⅔이닝 3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던 박세웅은 14일 사직 두산전에서 5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지만, 패전 처리됐다.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선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2패째를 안았다. 세 경기 모두 실점이 나왔고,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1.76), 피안타율(2할9푼8리) 모두 높았다. 평균자책점은 5.93,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 국내 선발 투수 중 가장 계산이 서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박세웅이나 팀 모두 만족스러울 리 없는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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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세 차례 등판에서 박세웅의 직구 평균 구속은 145㎞. 슬라이더와 커브 등 소위 보여주는 공의 비율도 각각 24%씩 일정하게 가져갔다. 관건은 결정구인 포크볼이다.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끌어내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지만, 구위-제구가 완벽히 이뤄지지 않으면 장타로 연결되는 양날의 검이다. 시즌 초반 박세웅의 피안타율과 실점 증가 원인으로도 꼽힌다. 26일 무득점에 그치면서 집중력이 한층 높아진 삼성 타선을 상대로 박세웅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포크볼을 구사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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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원태인(30)을 선발 예고했다. 시즌 4경기 성적은 1승1패, 평균자책점 4.50이다. 가장 최근인 21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 시즌 첫 패를 안았지만, 7이닝 6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하면서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롯데전 5경기에서 2패1홀드, 평균자책점 7.94로 부진했지만, 앞선 등판에서 얻은 성과를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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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