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폴 스콜스가 현역 시절 가장 까다로웠던 상대로 1m93의 미드필더, 아스널 레전드 파트릭 비에이라를 꼽았다.
2011년 은퇴할 때까지 맨유에서 10번의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은퇴 6개월만에 복귀해 11번째 리그 우승을 경험한 레전드 스콜스는 1일(한국시각) '골인원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로서 비에이라와 맞서는 경험은 아주 대단했다"고 선수 시절을 떠올렸다.
"당시 내가 뛰던 방식으로는 나보다 더 몸 좋고, 더 강하고, 더 피지컬이 좋은 적수를 결코 찾을 수 없었다. 나는 그렇게 쉬운 선수가 아니었다"고 했다. "비에이라가 유일하게 황당한 상대였다. 너무나 크고, 너무나 길고, 너무다 롱다리였다. 잡았다 생각하면 머리 하나는 위에 있었다"고 맞대결의 경험을 돌아봤다. "상대하기에 너무나도 곤란한 선수였지만 훌륭한 선수였다. 단지 공을 잡고 있는 선수가 아니라 스스로 전진해 나가서 골을 만들어내는 선수였다. 엄청난 에너지를 지니고 있었다"고 칭찬했다.
"사람들이 상대해 본 선수 중 누가 최고냐고 물어보면 최고는 아니지만 가장 나를 괴롭혔던 선수는 비에이라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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