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 대한수영연맹이 수영계의 갈등 해소와 운영 전반의 쇄신을 위해 혁신TFT(테스크포스팀)을 운영한다.
연맹은 3일 오전 서울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제18차 이사회를 열어 수영연맹 혁신TFT의 운영목적과 구성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당장 이번 달부터 출범시켜 두 달여간 집중적으로 혁신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현 집행부의 임기가 6개월여 남은 시점에서 결성된 혁신TFT는 연맹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과 장기 비전을 수립하는 것이 주목적으로, 위원장에는 강효민 강원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 교수 겸 한국체육정책학회장이 선임됐다.
특히 김지용 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을 1년여 앞둔 시점에서 회장직을 유지하는 것보다 선수를 위해서라도 연맹의 빠른 안정화가 중요함을 강조하며 혁신TFT의 쇄신 활동을 통해 새로운 집행부가 더욱 안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혁신TFT가 구성되고 혁신방안이 수립되는 즉시 회장에서 사임할 의사를 명확히 표명하며 연맹 회장으로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에 혁신TFT는 수영계 갈등 해소를 위한 취지대로 각 위원회와 연계하여 수영발전 공청회 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수렴한 뒤 핵심과제를 파악하여 현실 반영 가능한 대안으로 구체적인 혁신방안을 수립하고 선수와 지도자가 더욱 안정적인 상황에서 경기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수영연맹은 같은 날 연맹 전무이사로 육현철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학과 교수를 선임하고 앞으로 분기별로 전무이사회 정기 회의를 열어 지방연맹과의 소통에도 더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도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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