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울산의 푸른용' 이청용이 역시 대선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겨야 사는 '동해안더비'에서 화끈한 멀티골로 K리그 팬들에게 완벽한 복귀를 신고했다.
이청용은 6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포항과의 올시즌 첫 동해안더비에서 0-0으로팽팽하던 전반 25분 신진호의 크로스에 이은 주니오의 헤더가 골대 맞고 나온 것을 질풍같이 쇄도하며 밀어넣었다. 한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37분 이청용의 압도적인 개인기가 또 한번 빛났다. 상대 수비의 태클을 피해 낮게 깔아차는 슈팅으로 또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김도훈 감독이 두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환호했다.
이날 이청용의 골은 2009년 7월 19일 강원-서울전에서 골을 넣은 후 무려 10년10개월18일만이다. 이청용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울산은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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