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코로나19 재정난 속, 기존 선수들의 연봉은 삭감하면서 천문학적인 이적을 추진한다는 것은 도의적으로 맞지 않는 일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오랫동안 눈독 들였던 라이프치히 공격수 티모 베르너의 첼시행에 대해 입을 열었다. 베르너는 현재 54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첼시와 계약이 임박한 상황이다.
클롭 감독은 스포츠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과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내가 우리 선수들의 월급을 깎으면서 다른 쪽에선 5000만~6000만 파운드의 선수를 사들일 수 있겠나. 설명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리그 중단으로 1억5000만 파운드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클롭 감독은 베르너를 훌륭한 선수라고 인정하면서 영입을 희망했고, 베르너 역시 안필드행을 희망했지만 결국 코로나19 사태가 발목을 잡았다. 리버풀은 베르너 영입전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클롭 감독은 "향후 우리 구단이 얼마나 벌어들일지 알 수 없다. 왜냐하면 언제 유관중 경기를 시작할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관중이 들어올 수 없다면 시즌 티켓을 환불해줘야 하고, 다음 시즌 티켓 판매도 불분명하다. 아마도 첫 10~15경기는 그럴 것이다. VIP팩도 판매되기 어렵고, 티켓도 팔리기 힘든 상황"이라며 재정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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