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고졸 신인 이승민(20)이 최채흥의 빈자리를 메운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10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시즌 5차전을 앞두고 "금요일 선발은 대구고를 졸업한 신인 이승민"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허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가장 좋은 공을 던진다. 결국 볼넷을 남발 안하는 투수가 적합한 투수라고 생각한다"며 이승민의 제구력을 높게 평가했다.
허삼영 감독은 "올시즌 퓨처스리그 키워드는 선발 육성이다. 앞으로도 젊은 투수가 계속 나와야 한다. 기존 선수의 군 문제 등을 감안해 마운드를 계속 지탱하려면 국내 선발이 축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좌완 이승민은 대구고를 졸업한 약관의 고졸 신인. 2차 4라운드 35순위로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다. 체구가 크지 않고 공도 빠르지 않지만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5경기에서 패전 없이 4연승 행진 중이다. 평균자책점 3.00.
'2군 유희관'으로 불릴 만큼 어린 선수임에도 경기 운영 능력이 좋은 편이다. 최근 LG, SK를 상대로 2경기 선발로 나서 각각 6이닝 1실점,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1이닝 동안 12탈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을 4개 밖에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제구력에 강점이 있는 투수다.
1군에 데뷔해 깜짝 2승을 거둔 동기생 허윤동과 함께 장기적으로 삼성 좌완 마운드의 계보를 이을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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