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이 박승규의 데뷔 첫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박승규는 10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시즌 5차전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1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키움 에이스 요키시의 3구째 144㎞ 투심패스트볼을 당겨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요키시의 시즌 첫 피홈런이 박승규의 데뷔 첫 홈런이 됐다.
경기고를 졸업하고 2019년 2차 9라운드 82순위로 입단한 박승규는 동료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덕아웃으로 들어섰다. 이 홈런 한방으로 삼성은 1회 공방에서 1-0으로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