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T 위즈의 선발 마운드를 이끌 김 민(21)이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게다가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검진 예정이다.
김 민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 선발등판, 1회에만 사사구 5개 등 좀처럼 제구를 잡지 못하고 1⅓이닝 동안 8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선두 김호령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뒤 후속 터커와 최형우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무사 만루 위기 상황. 좀처럼 제구가 잡히지 않은 김 민은 후속 나지완에게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유민상을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긴 했지만, 또 다시 제구에 문제를 드러내며 한승택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후속 류지혁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2루수 박경수가 글러브로 토스한 것을 2루 커버를 들어온 유격수 심우준이 잡지 못한 사이 3루 주자 최형우가 홈을 밟았다. 이어 김 민의 폭투가 나오면서 또 한 점을 헌납했고, 1사 2, 3루 상황에선 박찬호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했다. 또 2사 2루 상황에선 김규성에게 처음으로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6실점했다.
2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 터커에게 내야안타를 내줬고, 최형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나지완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2루 상황을 맞았다. 이후 더그아웃에 교체사인을 냈다. 어깨 통증을 호소한 것. 결국 이강준으로 마운드가 교체됐다.
KT 관계자는 "김 민은 우측 어깨 통증으로 MRI 촬영 예정"이라고 짧게 설명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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