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 선발 이재학이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이재학은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0-2로 뒤진 2회초 2사 후 허정협에게 던진 3구 136km짜리 패스트볼이 손에서 빠졌다. 공이 허정협의 헬멧을 강타했다. 이재학은 규정에 따라 퇴장 당했다.
이재학은 1회초 선발 등판해 2사 1루에서 김하성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실점한 이재학은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전병우를 삼진, 김혜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잘 잡았다. 하지만 허정협을 상대로 2S 유리한 카운트를 점한 후 던진 3구 패스트볼이 허정협의 머리로 향했다.
잠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던 허정협은 서서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심판진은 이재학을 헤드샷 퇴장을 선언했다. NC는 급하게 김건태를 투입했다. 키움도 대주자로 김규민을 기용했다.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