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 로하스가 홈런 경쟁에 불을 붙였다.
로하스는 1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더블헤더 1,2차전에서 잇달아 홈런을 날렸다. 시즌 11,12호 홈런. 홈런 단독 2위로 올라선 로하스는 LG 라모스(13홈런)을 1개 차로 추격했다.
1차전에서 1-4로 뒤진 7회 1사에서 추격의 신호탄이 된 솔로포를 날린 라모스는 2차전에서 쐐기 홈런을 날렸다. 5-4 한점 차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9회초 2사 1루에서 삼성 투수 김윤수의 2구째 153㎞ 패스트볼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천금 같은 홈런. 3회 안타를 날렸던 로하스는 이날 5타수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올시즌 4할에 가까운 고타율과 7할대 장타율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로하스는 최고의 시즌을 향해 발걸음을 성큼 옮기고 있다. 기복 없는 꾸준한 활약으로
경기 후 로하스는 "초반 분위기 좋게 출발했지만 중반에 분위기를 빼앗겨 이후 우리 쪽으로 분위기 되돌리려고 노력했다. 점수를 꼭 뽑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했고, 2루타 이상 장타 노렸는데 마침 기다리던 공이 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두 경기를 치른 선수들 고생했고, 내일도 승리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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