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김민성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민성은 14일 잠실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게임에 5번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김민성은 4-4 동점이던 6회말 1사후 롯데 선발 애드리언 샘슨으로부터 우전안타를 때린 뒤 후속 김호은의 좌측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3루에 안착한 김민성은 다리를 절룩거리며 베이스를 벗어나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LG 더그아웃에서 유지현 수석코치와 트레이너가 나가 상태를 확인했다. 김민성은 계속 뛰겠다는 의사를 나타냈으나, 결국 대주자 김용의로 교체됐다.
LG는 "오른쪽 허벅지 안쪽, 내전근 통증인데, 선수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경과를 지켜보고 병원 검진을 받을 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