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이태성이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시청자들에게 아쉬운 작별 인사를 전했다.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에서 오랜 시간 이보영(윤지수 역)에 대한 짝사랑을 간직해온 순정남 이태성(주영우 역)이 마지막까지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다시 함께하며 행복해하는 이보영과 유지태(한재현 역)의 행복을 빌어주며 자신의 길고 길었던 외사랑을 끝냈고, 이내 새롭게 찾아온 인연을 암시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맞이한 것.
그동안 이태성은 극 중 윤지수(이보영 분)의 대학 친구인 현재의 주영우 역을 맡아 다정다감한 어른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의 로망을 보여줬다. 또한 남들에게 자신을 '비혼주의자'라고 설명하면서도 심장 한편에는 그녀에 대한 순애보를 숨겨둬 아련함과 설렘을 더했다.
특히 슬프고 애틋한 그의 고백은 물론, 그 이후에도 그녀의 행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결국은 자신의 사랑까지 포기하며 모든 걸 바쳤던 주영우(이태성 분)의 섬세한 감정선을 애틋한 눈빛과 아련한 감정 연기로 그려내며 멜로 지수를 높여왔다.
이에 이태성은 "한 작품을 끝내면서 동고동락했던 캐릭터를 떠나보낸다는 건 참 서운한 일인 것 같다. 함께했던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을 더 이상 그 드라마의 촬영장에서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은 매번 작품이 끝날 때마다 가장 아쉽고 시원섭섭한 감정을 준다"며 드라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주영우'라는 인물의 정서와 생각을 가지고 그의 말투와 행동으로 살아왔던 6개월여의 시간을 통해 배우 '이태성'으로서 더 성숙할 수 있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또 마지막 회에 이태성이 직접 키우는 반려견 '몬드'와 '카오'가 등장한 것에 대해 "같이 출연하게 되어서 너무 좋은 추억이 되었다. 드라마로는 거의 공식적인 데뷔(?)를 한 셈이니 몬드와 카오의 화양연화이기도 하겠다"며 재치있게 덧붙이기도 했다.
이처럼 종영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전한 이태성은 애틋하고 아련한 눈빛과 다정다감한 말투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미묘한 감정 변화까지 캐치해 내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에 생생한 숨을 불어넣어 왔던 그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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