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펜타곤 홍석이 난데없는 온앤오프 비하논란에 휘말렸다.
홍석은 2주 전 브이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홍석은 팬들의 "홍석픽 30곡"의 질문에 답을 하며 온앤오프 이션과 노래 추천을 주고받은 얘기를 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홍석은 온앤오프의 노래가 너무 좋다며 실력을 칭찬했고 이션에게 "평소에도 온앤오프 노래를 좋아 한다. 내가 모르는 명곡들이 있을수 있으니 곡 추천을 해달라"고 한 메신저 대화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이션에게 3곡을 추천받은 홍석은 추천받은 온앤오프의 곡들을 한소절씩 부르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 갔고, "이션이도 펜타곤 노래를 추천해 달라고 하더라. 예의상 너무 많이 추천해주면 다 안들을것 같아 고르고 고르고 골라 20-30곡 정도되는데, 진짜 간추린거에요"라며 자신이 추천한 곡들을 나열했다.
서로 추천한 곡들에 대한 대화를 얘기를 하던 홍석은 "소행성은 왜 추천하지않았냐는 팬의 질문에 팬타곤의 '소행성'을 이션에게 추천해주면 우리 '소행성'만 들을까봐 본인 노래에 대한 자부심을 지켜주고 싶었다. 같은 제목이다. '아, 펜타곤 노래가 좀더 좋다니' 이걸 느끼게 해주고 싶지 않았다. 상대적 박탈감"이라고 눙쳤다.
또 "이션이가 '소행성'을 추천해줬는대 내 '소행성'을 추천해줬을 때 받을 수 있는 충격이 있지 않겠나. 살짝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내 소행성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남의 소행성도 좋잖아' 이 충격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화는 친한 20대 또래 남자 사이에서 벌어진 농담 주고받기였다. 실제로 홍석도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다. 온앤오프 '소행성'도 좋지만 펜타곤 '소행성'이 조금 더 좋다. 이 얘기는 우리끼리의 비밀로 하자"고 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시 브이라이브는 훈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그도 그럴 것이 펜타곤과 온앤오프는 Mnet '로드 투 킹덤'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가요계 선후배를 떠나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경연이 끝난 뒤에도 두 팀은 서로 카카오톡 대화를 나누거나 전화 통화를 하며 단단한 친분 관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짓궂은 농담 또한 이처럼 절친한 사이이기에 서로 주고받을 수 있었던 것. 방송이 끝난 뒤에도 이런 분위기는 이어졌다. 온앤오프와 펜타곤 멤버들 모두 해당 영상을 봤고 서로 농담을 하며 큰 문제 없이 넘어갔다. 팬들 또한 친한 사이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티격태격 디스라 생각하고 웃어 넘겼다.
그런데 엄한 곳에서 문제가 생겼다. 영상 풀버전을 봤다면 전혀 문제없이 방송이 끝났음을 충분히 알 수 있었는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한 편집 토막 영상만을 보고 '비하 논란'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가 무분별하게 생겨났다. 이 때문에 불필요한 논란이 야기됐다. 즉 이번 사건은 '프로불편러'들과 일부 언론이 만들어낸 자극적인 가십거리로, 순수한 우정을 다져왔던 펜타곤과 온앤오프만 상처를 입게 됐다.
이에 대다수의 팬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팬들은 펜타곤과 온앤오프 모두 실력과 인성, 비주얼을 겸비한 팀인 만큼 치열한 가요계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는 관계였는데 이번 일로 양팀의 우정에 금이 가지 않길 바라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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