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위생 문제로 지적을 받은 서울 홍은동 포방터 시장의 홍탁집이 "속상하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홍탁집 권상훈 사장의 어머니 나모 씨는 18일 스타뉴스를 통해 "위생관리를 안 한 게 아닌데, 방송을 보고 많이 속상했다. 방송에 나온 집이고, 백종원 대표님이 언제 들이 닥칠지 모르는데 더럽게 관리를 하겠는가.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나 씨는 "모자를 안 쓴 부분과 보건증을 갖다 좋지 않은 점, 참기름을 병으로 쓴 점 등 4~5가지 항목에 문제가 있었다"며 "주방이나 냉장고 위생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지금은 모자도 잘 쓰고, 보건증도 찾아 놨다. 백종원 대표님이 오셔서 주방을 직접 찍어가셨으면 좋겠다. 오셔서 위생 관리가 진짜 잘 안 되어 있으면 방송에 내보내면 되는데, 업체 말만 듣고 방송이 나간 것 같아 억울하고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 17일 '골목식당'에서 포방터 홍탁집은 '초지일관 D등급! 업체도 포기 선언'이라는 평가와 위생관리 D등급을 받고 Worst로 뽑혔다.
김성주는 "지난해 12월 이후 위생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면서 "단톡방에서 매일 보고할 때는 유지되다 나가고 난 이후에 수치가 말도 안 되게 떨어졌다. 평균이 D지, C까지 올라갔다가 훅 떨어져서 30~40점 나온다고 한다"고 말했다. 백종원과 마지막 인사를 했던 그 시점부터 홍탁집이 달라진 것.
백종원은 크게 실망했다. 그는 홍탁집에 "응원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이러면 안 된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봐라. 이제 와서 다시 채팅방에 들어올 수는 없지 않냐. 그건 창피한 일이다. 이렇다고 해서 내가 가지는 않을 거다. 이제는 관여를 안 하기로 했지 않냐. 영상 편지로 이야기하는데 제발 부탁이다. 돌아와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비판은 쏟아졌다. "그럴 줄 알았다", "배신감을 느꼈다"는 반응부터 "이럴 거면 솔루션을 주는 의미가 없다"는 반응까지 이어졌다.
비난이 거세지자 나 씨는 아들 권 사장도 방송을 보고 많이 속상해했다며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앞으로 더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깨끗하게 열심히 일하겠다"고 반성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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