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MLB) 선수노조가 한 발 물러났다. 70경기 출장과 그에 따른 연봉, 사상 첫 유니폼 광고 패치를 제안했다. 사무국과 구단들이 합의점을 어떻게 정하느냐가 관건이다.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AP' 보도에 따르면, 선수노조는 18일 구단과 사무국에 '정규 시즌 70경기 일정'을 제안했다. 또 역대 처음으로 유니폼에 광고 패치를 붙이는 내용도 포함했다.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이제 협상을 끝낼 필요가 있다. 구단주들과 아직 이야기를 하지 않아 정확한 데드라인을 설정하지는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양측은 스프링캠프가 현지 시간으로 6월 26일 재개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선수노조는 70경기, 구단과 사무국은 60경기 수준에서 입창 차이가 어떻게 좁혀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토니 클라크 선수노조 사무총장은 'AP'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이번 제안이 시즌 개막에 대한 합의의 근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다.
노조가 제안한 내용에 근거하면, 선수들은 총 17억3000만달러(약 3조원)에 해당하는 정규 시즌 연봉을 지급받고, 5000만달러(약 606억원)의 포스트시즌 추가 수당을 받게 될 것이다. 하지만 사무국과 구단들은 이보다 더 적은 수준의 연봉을 보장하는 쪽으로 주장하고 있어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른 것은 아니다.
사무국과 노조 모두 7월 19일(현지 시각) 시즌 개막을 제안했다. 최대한 빨리 협상을 끝내야 시즌 준비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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