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길라르 가세로 공격 시너지가 나올 것이다."
제주 유나이티드 아길라르가 부상을 털고 돌아온다. 팀 연승 행진의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는 20일 하나원큐 K리그2 2020 충남 아산FC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제주는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승점 10점으로 리그 3위다.
제주는 아산전까지 승리해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가겠다는 각오다. 아산은 현재 승리 없이 9위에 머무르고 있다.
제주는 간판 공격수 주민규가 팀을 이끌고 있다. 벌써 4골을 몰아쳤따. 하지만 제주는 주민규 외 득점 루트가 없다. 다양한 공격 옵션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할 아길라르가 돌아온다. 아길라르는 중원에서 킬 패스를 찔러주고, 중거리슛이나 프리킥을 때리는 능력도 좋다.
제주 남기일 감독은 "그동안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으로 고생했다. 최근 발렌티노스가 부상에서 돌아와 수비에 힘을 실어주는 가운데 아길라르가 복귀 준비를 잘해주고 있다.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득점력이 더 좋아져야 하고, 공격 루트도 더 다양해져야 한다. 아길라르의 가세로 공격 시너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패스를 뿌려주고, 과감하게 슛까지 때려준다면 공격의 활로가 열릴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