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식빵보다 못한 공격수' 조엘린톤이 마침내 지긋지긋한 골가뭄을 끊었다.
조엘린톤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셰필드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후반 33분 알미론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조엘린톤이 올 시즌 터뜨린 리그 2호골, 지난 8월 26일 펼쳐진 토트넘과의 3라운드 이후 무려 10개월만의 골이었다. 뉴캐슬은 조엘린톤의 활약을 앞세워 3대0 완승을 거뒀다.
조엘린톤은 지난 여름 구단 역대 최고액인 4000만파운드에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뉴캐슬은 등번호 9번을 주며 조엘린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조엘린톤은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리그에서 단 1골에 그쳤다. 계속 찬스를 놓치는 조엘린톤을 향해 한 뉴캐슬팬은 "식빵 한 조각이랑 조엘린톤 중 누구를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고 싶나"라고 조롱섞인 질문을 올렸고, 다른 팬들은 "그거(조엘린톤이랑 비교하는 것)은 식빵한테 가혹한 일"이라고 답할 정도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은 조엘린톤에게 득이 됐다.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경기 전 "리그 중단이 조엘린톤이 영국 무대에 적응하고, 뉴캐슬의 전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걸었고, 조엘린톤은 마침내 지독한 골가뭄을 끊고 골맛을 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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