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2021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어 골든글로브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할리우드 리포터 등 해외 주요 매체들은 "2021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연기를 결정, 2021년 2월 28일 열릴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고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매년 1월초 열린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아카데미 시상식이 4월 25일로 연기됨에 따라 골든글로브 역시 연기를 확정하게 됐다. 2021 골든글로브가 열릴 2월 28일은 당초 아카데미가 열리기로 했던 날이다.
아직 골든글로브 측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할리우드 리포터는 지난 번 사회를 맡았던 티나 페이와 에이미 폴러가 다시 진행을 맡을 예정이며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NBC에서 생중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든글로브를 주최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내 극장들이 연이어 문을 닫자 극장에서 상영하지 않은 작품이라도 골든글로브 후보 지명을 받을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HFPA는 "텔레비젼 형식, 예를 들어 구독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 케이블 채널, OTT 등으로 영화가 먼저 개봉될 수 있고, 이러한 작품들도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1944년부터 시작된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 양대 영화제로 꼽힌다. 아카데미의 수상 결과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아카데미의 전초전으로 불리며, 아카데미와 달리, TV 드라마 시리즈의 시상도 이뤄지며 영화 부문 역시 드라마 부문과 뮤지컬·코미디 부문으로 나뉜다. 지난 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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