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NC 다이노스 애런 라이트가 KT 위즈전에서 시즌 6승에 도전하고 있다.
라이트는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서 5이닝 동안 5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99개. 올 시즌 5승2패, 평균자책점 3.80이었던 라이트는 타선의 빠른 득점 지원 이후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지만, 상대 타선 침체와 수비, 불펜 도움 속에 승리 요건을 갖추게 됐다.
1회초 터진 나성범의 투런포에 힘입어 2-0 리드 속에 마운드에 오른 라이트는 1회말 2사후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강백호를 삼진 처리하면서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엔 유한준에 볼넷, 장성우에 사구로 각각 출루를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3회엔 운도 따랐다. 배정대, 조용호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라이트는 로하스를 삼진 처리한 뒤 맞선 강백호 타석에서 2루 견제구를 던졌지만 공이 뒤로 빠지는 실수를 범했다. 그러나 2루 주자 배정대가 뛰지 못한 가운데 1루 주자 조용호가 갑자기 2루로 뛰기 시작했고, NC 야수진이 런다운 상황을 만들어 조용호를 아웃시키면서 한숨을 돌렸다. 라이트는 강백호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 상황을 맞았지만, 유한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라이트는 4회 1사후 황재균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두 타자를 잡고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5회에도 1사후 조용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로하스를 2루수 병살타로 잡고 세 타자로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6회 강백호, 유한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 상황에서 결국 임창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구원 등판한 임창민은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황재균도 우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3루 주자 강백호가 홈을 밟으면서 실점을 했다. NC 벤치는 2사 3루에서 강윤구를 다시 마운드에 올렸다. KT는 천성호 대신 대타 문상철을 내보냈지만, 강윤구가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우면서 라이트의 승리 기회도 이어졌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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