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어, 공 어디서 받을 수 있죠.'
앙토니 마르시알(맨유)이 해트트릭 기념공을 '깜빡'하고 챙기지 않아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셰필드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리그 7경기 무패행진(4승3무)를 달리며 승점 49를 기록했다. 한 경기 덜 치른 4위 첼시에 승점 2점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히어로는 마르시알이었다. 그는 전반 6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3분, 후반 29분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마르시알은 이날 해트트릭으로 시즌 19호골을 기록했다. 자신의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또한, 마르시알은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EPL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맨유 선수가 됐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마르시알은 프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기념으로 매치볼 챙기는 것을 잊었다. 경기 뒤 다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구단 직원이 공을 가지고 가라는 말을 한 뒤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해트트릭을 달성한 마르시알은 "마지막 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일단 승리한 것이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 역시 "마르시알의 활약에 매우 기쁘다"고 칭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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