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박보검(27)이 오는 8월 31일 입대한다.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보검이 해군 문화 홍보병에 합격했으며, 이에 오는 2020년 8월 31일 입대 예정이다"고 전했다. 박보검은 경남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예하 기초군사교육단을 통해 입대한다. 앞서 지난 2인 블러썸 측은 박보검이 6월 1일 해군 문화 홍보단에 지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1993년생인 박보검은 올해 만 27세로 만 28세까지 총 다섯 차례 입영 연기를 할 수 있다는 현행 병역 헌법상 입대를 더욱 늦출 수 있었다. 앞서 또래 남자 스타들도 최대 5차례까지 병역을 연기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 하지만 박보검은 올해 안에 국방의 의무를 하고 싶다는 본인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입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보검의 해군 지원은 해군병 출신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명지대 뮤지컬학과 출신인 박보검은 수준급 노래와 피아노 실력을 바탕으로 군악대 건반병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검은 2016년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수록곡 '내 사람', 광고 CM 등을 직접 불렀을 뿐 아니라 지난 3월에는 첫 정규 앨범인 'blue bird'를 일본에서 발매하며 음악에 대한 남다른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박보검은 입대 전 두 편의 작품 촬영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태용 감독이 '만추'(2010) 이후로 10년만에 선보이는 영화 '원더랜드'와 tvN 드라마 '청춘기록'이다. 탕웨이, 공유, 정유미, 수지, 최우식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눈길을 끄는 '원더랜드'는 한국판 '블랙미러'를 표방한 신선한 SF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박보검을 비롯해 박소담, 변우석이 주연을 맡은 tvN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담은 드라마로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촬영을 모두 마치고 개봉만을 앞두고 있는 작품도 있다. 2012년 개봉 당시 411만 관객을 동원한 '건축학 개론'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이용주 감독의 신작 '서복'이다. 죽음을 앞둔 전직 정보국 요원이 영생의 비밀을 지닌 인류 최초 복제인간 서복과 그를 차지하려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위험한 동행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올 여름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하반기로 개봉을 연기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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